<독자투고> 부평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 순경 한주희
어느덧 2008년 새해를 맞이 한지 두 달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어 거리에서는 온 몸을 움추린 채 종종걸음으로 급히 지나가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고, 특히 추운계절 탓인지 어두운 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이렇다 보니 사람들이 통행하는 모습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차량 운행 도중 사고가 날 뻔한 사례들을 운전자라면 몇 번씩 가지고 있고, 특히 무단 횡단 시 피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그대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에도 무단횡단으로 인해 사망한 사례가 우리 부평서에서는 6번 발생하였고, 전체교통사망사고의 50.0% 차지하고 있다.
즉,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다면 교통사망사고를 절반 반감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무단횡단은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서 또 타인을 위해서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비록 횡단보도가 멀리 있더라도 안전을 위해 돌아가야 한다.
도로횡단 시 사고예방을 위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상식들을 살펴보면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초록 불 신호에 따라 신호가 멈춘 것을 확인
-무단횡단을 절대 하지 말고, 횡단보도 우측을 이용
-신호등이 없는 도로를 건널 때는 좌우를 살핀 후 손을 들고
-눈, 비가 올 때는 우산으로 눈 앞을 가리지 말아야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앞, 뒤로 뛰어들지 말아야 한다.
기초적인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그만큼 다 간과하고 중요치 않게 생각한다.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지킨다면 추후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무단횡단 안하기! 가장 기초적인 교통질서 지키기임과 동시에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첫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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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확립의 첫걸음! 무단횡단 안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