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신규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항 인근에 조성될 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이 26일 승인고시 되어 올해 6월중에 공사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우양HC주식회사(대표 박민관)는 실수요자로 2011년까지 2,354억원을 투입,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일대 633,417㎡를 산업시설용지 453,955㎡(71.7%) 지원시설용지 49,823㎡(7.9%) 공공시설용지 115,592㎡(18.2%) 주거용지 14,047㎡(2.2%)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승2일반산업단지에는 열교환기, 타워(Tower) 등 금속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공장과 교육시설이 들어서고, 원주민을 위한 택지(약 40가구)와 상가 등을 조성하여 이주자에 대한 편의도 제공하게 된다.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포승2지구는 포승국가산업단지와 연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해안고속국도 서평택IC 및 국도38호선이 연결되어 있고, 평택항과 수도권으로 원활한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한중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되고, 향후 평택서남부지역의 핵심 지방산업단지로 발돋움하여 평택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오는 6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면 단지조성에 투입되는 건설인력과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업체로부터 약 830여명의 신규인력이 고용되고 준공되면 연생산액이 추가로 4,500억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최근 실업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포승2산업단지의 개발은 보다 뜻 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본격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