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안성월드 포클로리아다는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 행사로 자신있게 준비할 터...
안성시장 권한대행 양진철(48)은 27일 인터뷰에서 오는 2012축전행사는 갑자기 개최하게 된 행사가 아니고. 안성은 보다 다양한 문화자원이 있지만은 그중에서도 조선후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시대적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했던 남사당공연패들의 근거지였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사라져가는 남사당놀이의 원형을 복원하여 이를 바우덕이축제로 문화상품을 만들어 개최해 오면서 오늘날 2012안성월드포클로리아다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안성은 인구 18만 밖에 안 되는 기초 자치단체이지마는 50개국 이상의 외국공연단이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는 것에 강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문화경쟁력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50개국 1500명의 공연단이 참가하는 본 행사는 민속 문화를 보존 계승하는 지역적 차원의 문화행사에서 세계의 민속 문화를 소개하고 안성시와 경기도,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적 역량을 알리고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월드 포클로리아다는 음악과 무용 등 민속예술을 통한 세계 여러 전통 문화예술의 교류, 보급과 세계민속 축제의 진흥을 위하여 매 4년마다 전 세계 CIOFF 89개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세계축전으로 전 세계의 전통유산을 한 장소에서 소개함으로서 CIOFF 및 유네스코의 기본이념을 발전시켜 우호증진과 평화정착에 기여하는 축전이다.
-CIOFF란?
전통문화예술의 보급과 교류를 위해 1970년 프랑스 꽁폴랑시에서 설립되었으며,세계미속축전협력기구로서 유네스코와 공식 자문 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국제문화 NGO 단체이다.
-행사는 지금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행사는 2007년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거처 제37회 멕시코총회에서 안성시가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어 2008년 조직위원회 발족과 함께 행사준비를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행사기획, 시설준비, 홍보에 들어갔다.
2012년 축전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준 높은 세계적 공연단과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
우리 안성시는 지난해 쿠바총회에서 2012년 행사에 50개국 1500여명의 수준 높은 우수한 공연단이 올수 있도록 MOU를 체결한바 있으며,CIOFF회원국들을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에 상호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2012년에 주행사장이 될 안성맞춤랜드는 보개면 복평리 336천㎡(101천평) 규모로 2010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성공리에 조성 중에 있다.
2012년에 개최되는 행사를 역대 어느 축전보다도 내실 있는 축전이 되도록 하기 위해 안성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CIOFF 한국본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성시가 예술문화의 도시답게 타 지역보다도 발 빠르게 문화콘텐츠 확장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추진하게 된 배경과 현재 진행상황은?
21세기는 문화콘텐츠산업이 주도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산업혁명이후 군사력에서 경제력으로 이제는 문화력으로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그 나라, 그 지역의 잘 보존된 자연환경이나 우수한 문화를 찾아서 인구가 이동하고 있다.
안성은 도내에서 문화재가 제일 많이 있고 문화예술인 40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시이다.
대표적 서민문화인 남사당놀이와 화려한 궁중 문화인 태평무가 있으며, 홍신자의 “웃는돌”등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예술문화의 고장입니다.
문화적 기반을 바탕으로 남사당과 바우덕이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해 남사당풍물단을 설립하고 바우덕이축제를 비롯하여 ‘주말에는 안성에서 놀자’ 라는 남사당토요상설공연, 바우덕이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 OSMU 마케팅을 진행하여 왔으며 최근에는 남사당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新남사당 퍼포먼스 공연을 제작 발표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드라마 제작에 들어갈 계획에 있다.
드라마가 제작되면 대장금 이후 새로운 한류문화상품으로 특화시켜 전 세계인이 우리 안성을 주목하고 찾아오도록 만들 계획이다.
-예술문화도시, 안성이 지향하는 미래모습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성시는 “장인의 혼이 살아 있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문화예술을 시정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안성남사당풍물단은 아테네올림픽, 독일월드컵 등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으로 활약해왔으며 남사당놀이를 훌륭한 가락, 해학, 매력을 가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열심히 노력해온 결과 지난해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진행 중인 바우덕이 문화콘텐츠 확장사업을 발전시키고 다가올 2012월드포클로리아다를 잘 치루어 낸다면 명실 공히 안성은 전통공연의 메카, 문화콘텐츠 특화도시로 변모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도시, 글로벌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업, 제조업, 교통업 등 연관 산업을 촉진시켜 조선시대 전국 3대시장의 하나였던 안성의 옛 명성을 되찾아 제2의 안성맞춤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안성시장 권한대행 양진철(48) 은 안성시 미양면에서 태어나,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건국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1993년), 미국 오리건대학교 행정정책 관리학 석사(2003년) 과정을 마쳤다.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 한 후, 1991년 총무처 최초임용을 시작으로 경기도 투자조정계장, 관광과장, 용인시 기흥구청장, 하남시 부시장을 역임하고2007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하여 경기도 정책심의관, 복지건강국장으로 근무해왔다.지난해 7월 1일자로 부임한 양진철 안성시 부시장은 고향이자 젊은 날의 꿈을 키워온 안성에서 봉사할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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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장 권한대행 양진철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