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올해 6월말 현재 도내 유통 농산물 5,715건에 대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1.5%에 해당하는 88건만이 기준을 초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3%와 유사한 수준이며, 연구원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는 2009년부터 4대 공영 도매시장 내 검사소 설치를 완료해 지속적인 검사를 추진해온 효과로 분석했다.
이번 검사 대상 농산물은 도내 공영 도매시장 및 대형 할인점, 백화점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19개 품목으로, 잔류농약 검출이 가장 많은 품목은 상추로 전체 88건 중 19건을 차지했다. 이밖에 쑥갓 8건, 시금치 6건, 참나물 6건, 취나물 5건 등의 순으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농산물 잔류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된 농약은 엔도설판, 프로시미돈, 클로로피리포스 등 모두 저독성 농약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농산물 잔류농약 양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