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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울 비교체험 위해
경기도 택시면허를 가지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서울시 택시면허를 취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파인더)김 지사는 2일 오전 서울 교통회관에서 서울시 택시운전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택시운전 자격증은 신원조회 등을 거쳐 13일께 발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택시면허를 소지해 총 4과목 가운데 2과목을 면제받은 김 지사는 서울시 지리와 교통법규 등 2과목만 시험을 치렀다.
김 지사가 서울시 택시면허를 취득한 것과 관련해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김 지사가 서울시의 교통체계를 살펴보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애환을 듣기 위해 서울시 택시면허를 취득했다”며 “택시 민생체험을 서울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지사가 대선행보를 본격화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김 대변인은 “김 지사가 경기도에서 처음 택시 민생체험에 나설때 ‘일회성 정치적 쇼’라는 비판이 많았지만, 김 지사는 도내 31개 시·군을 도는 강행군을 하는 뚝심으로 결국 현장행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1월 경기도 택시면허를 취득한 김 지사는 지난 10월 말까지 도내 29개 택시회사의 1일 택시기사로 민생체험에 나선 바 있다.
한편 김 지사의 시험 합격 여부는 열흘 뒤 발표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시험에 합격할 경우 서울시내 택시회사와의 교섭을 거쳐 연내에서 민생체험을 위한 택시운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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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김문수 서울시 택시면허 취득…본격 대권행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