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5일 원미구 상동 549번지에 위치한 상동호수공원은 아파트들로 둘러싸여 있으면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오아시스 같은 공원이다.
5만5천여평 규모의 대공원인 상동호수공원은 약7천평 가량의 호수의 수변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나무다리가 설치되어 자연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으며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등 운동시설물은 물론 큼지막한 광장이 3개소에 있어 공연, 전시 등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곳이다.
시민들의 사랑을 흠뻑 받고 있는 호수공원은 요즘 여인의 붉은 입술보다 더 붉은 꽃양귀비 언덕이 펼쳐져 멀리 들판에 나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호수공원을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꽃양귀비 언덕은 13,654㎡의 규모로 박물관 및 시설물조성 부지가 나대지로 방치되었던 곳을 시에서 자연스러운 평야의 들꽃풍경을 도심속에서 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꽃양귀비는 개양귀비라고 불리는 두해살이풀로 꽃은 여러 품종이 있는데 적색, 흰색,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5월경에 피며 꽃이 피기 전에는 밑을 향하지만 필 때는 위쪽을 향한다.
현재 국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혼합종은 양재천, 포천등 일부에서 피어난 곳으로, 마약성분은 검출되지 않는 관상용으로 상동호수공원에 가면 만개한 양귀비꽃 동산을 볼 수 있다.
부천 상동호수공원 양귀비꽃 동산 진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