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는 24일 중국어선 불법 침범으로부터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서해어장을 사수하기 위해 연평도에 고성능 항무통신기 등 첨단장비를 갖춘 최신예 고속보트 2척을 교체 배치했다
기존에 배치됐던 보트는 길이 7m, 폭 2.5m, 총톤수 1.5톤, 최대 속력 45노트, 최대탑승인원 12명, 2열시트인데 반해, 이번에 새로 배치된 보트는 길이 8.5m, 폭 3m, 총톤수 2.5톤, 최대 속력 50노트, 최대탑승인원 15명, 3열시트로써 기존 보트에 비해 안정성과 기동성이 매우 뛰어난 최신예 고속보트다. 또한 고성능 항무 통신기, 레이다, GPS 항법 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두루 장착함으로써 날로 집단화, 지능화, 흉포화 하는 중국어선에 맞서 나포 및 침범 방지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중국어선 침범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이 지나고 봄철 성어기에 접어들면 중국어선불법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침범수법에 따라 대청도와 연평도에 배치중인 특공대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경비함정, 항공기 등 가용세력을 적재적소에 전진배치하여 중국어선 침범의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서해어장을 사수하여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한편 대청도와 연평도에 전진배치중인 인천해양경찰 특공대는 작년에 나포된 중국어선 103척중 17척(17%)을 나포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인천해경 최첨단 장비 활용 서해어장 사수에 활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