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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벤처기업 등 한 중 11개 기업참가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상해경남국제무역유한공사가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시 한인밀집지역인 홍챈로 갤러리아마트 6층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상해경남국제무역유한공사는 산청동의보감 초석잠(대표 정상용)을 비롯한 경남벤처농업 6개 업체와 배제진 경남도 통상자문관 등 5개 기업이 자본을 출자하고 중국 최초의 협동조합 형태로 종합무역회사를 설립하여 중국정부의 정식 허가를 받았다.
산청동의초석잠영농조합 정상용 대표는 3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중국시장을 개척하여 왔으며, 어느 정도 수출을 하고 있지만 제품특성에 맞는 바이어발굴과 유통망 확보에 애로를 느껴 중국 현지에 무역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한 혼자보다는 비슷한 기업이 모여 직접 제품을 수입하고 정보제공과 함께 공동으로 시장을 개척한다면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대석 도 상해사무소장은 “이번에 개소한 협동조합형태의 상해 현지 무역회사가 한중 FTA타결에 사전 대비한다면, 경남 농수산품의 중국 수출 전초기지가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공모델로 정착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도상해사무소와 연계하여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초대 대표이사는 도 통상자문관을 겸하고 있는 배제진 시카고푸드 중국대표가 출자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되어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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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상해경남국제무역유한공사 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