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나정숙)가 지난 15-16일 양일간에 걸쳐 시 산하기관 3곳과 평생학습원, 화정영어마을을 방문해 현장 업무보고를 받는 등 활발하고 내실 있는 상임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6일 시 평생학습원을 찾아 ‘혁신교육지구 시즌 2’ 사업 계획에 관한 설명을 들은 데 이어 화정영어마을을 방문, 운영 현황과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평생학습원 측은 안산시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됨에 따른 예산 수반 사항과 기대 효과, 관련 조례인 시 안산형 혁신교육 지원조례’ 제정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기행위 위원들은 기존 교육 경비 지원 사업과 새로 시작하는 혁신교육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두 사업 예산의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혁신교육 사업 운영에 있어서도 학부모와 학생 등 교육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5년 동안 진행되는 혁신교육 사업이 향후 중단되더라도 학교 현장에서 문제가 없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교육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외부 기관에 위탁 운영되고 있는 화정영어마을을 방문한 위원들은 기관 운영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영어마을의 대시민 홍보 강화와 지역사회 연계 및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수강료 조례 명시 등의 개선사항을 전했다.
이보다 앞서 15일에도 기획행정위 위원들은 안산도시개발(주)과 안산도시공사, (재)안산시청소년수련관을 잇달아 찾아, 각 현장에서 2016년 산하기관 현장 업무 보고를 받고 세 기관의 주요 사업 계획을 점검했다.
안산도시개발(주) 업무보고에서는 사회공헌 사업의 형평성 확보와 지역 재건축 단지들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난방 공급 확대 등을, 안산도시공사에서는 새롭게 구성되는 마이스산업 팀의 주력 모델 설정과 시 마이스산업계와의 업부 중복 문제, 대시민 서비스 질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재)안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수련관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피드백 조사 철저와 적확한 회계 편성, 단원청소년수련관 설립 과정에서의 역할 설정 등을 주문하면서 시 산하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지역 청소년 교육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나정숙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번 양일간의 업무보고를 통해 시 산하 기관과 평생교육원 사업에 관한 이해를 넓히는 가운데 개선점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한 만큼 각 기관들이 올 한해도 합리적인 운영과 성실한 사업 수행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안산시의회 시 산하기관 평생학습원 업무보고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