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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이범“‘덴마크형 자유학기제 특구’추진하겠다”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후보(수원 정)가 ‘웃어요 캠프’에서 교육전문가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범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29일 박광온 후보는 ‘생애 전주기를 책임지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임신·출산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의 생애를 공공 인프라를 통해 책임지겠다는 비전이다.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공약 발표는 임신 출산, 영유아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박 후보와 이범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덴마크형 자유학기제 특구’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교육부의 자유학기제를 영통구형 모델로 발전시켜 공교육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덴마크형 자유학기제를 통해 모든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하는 학습, 직업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 학습, 경쟁이 아닌 협동을 배우는 학습, 올바른 인재를 키우는 인성학습 등 4대 목표를 제시하며 ‘온 마을 시스템’을 구축하여 추진하겠다.
온 마을 시스템’이란 영통구의 훌륭한 지역사회 인물을 발굴하고, 삼성전자 대학들 광교 테크노밸리 등의 지역자원을 총동원하여 아이들을 창의적 인재로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간다.
중학교-삼성전자-광교 테크노밸리-대학교-공공기관을 잇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 내 전문가들이 직업 카운슬러가 되고, 지역 내 주민들도 참여하는 온 마을 시스템을 통해 덴마크 등 북유럽 학생들처럼 영통구내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겠다.
이범 부원장은 구체적은 학습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영통구만의 특화된 ‘온 마을 학습 주요 프로그램’ 으로 학생들이 모의회사를 만들고 주식을 발행하여 주주(지역주민)를 모집하는 등 협동과 창업정신을 배우는 ‘미니 컴퍼니’ 수업, 벤처? 미디어 보건의료 경영교육예체능 영화 금융 푸드 자동차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100여개의 ‘진로 탐색’ 수업, 학부모에게도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주는 진로탐색 지도 수업, 공공기관과 연계한 경제금융교육, 모의 창업 등 영통구만의 다양한 특화 수업 추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범 부원장은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학생, 학부모, 지역 인프라를 연결한 교육모델은 기존 자유학기제와 크게 차별화 되는 점” 이라며 “영통구의 ‘덴마크형 자유학기제 특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우리나라 공교육의 훌륭한 모델이 되어 사교육 절감에 앞장서길 기대하겠다” 고 밝혔다.
다음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년 기준 영통구 소재 돌봄교실은 학교당 평균 2-3개에 불과해 돌봄 서비스를 신청해도 돌봄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돌봄 교실을 신청하는 88.5%가 맞벌이 가정의 자녀이지만, 학기와 방학기간 중 돌봄 시간이 대부분 5시까지여서 돌봄 공백이 존재한다. 따라서 돌봄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돌봄 교실을 확대하고 학부모 퇴근 시간 등을 고려한 돌봄 시간을 연장한다.
또한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설계 1:1 멘토링 시스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 전문가를 발굴하여 지역 내 고등학생과 1:1 로 연계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박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대선 핵심 교육공약이었던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예산은 아직까지도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고교 무상교육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찜통 냉동 먼지교실을 학생과 교사가 견뎌야 하는 과밀학급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액으로 학교 급식 개선을 비롯해 교실 냉난방, 화장실 등 교육시설을 개선하고 학교 교육과정 및 교사 처우 개선 등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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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후보,교육전문가 이범과 교육공약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