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4일 인천 송도신도시 남측에 인천남외항을 신규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설계용역을 이달 15일부터 착수한다.
인천남외항 개발사업은 지난해 7월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타당성을 인정받고 올해 정부기반시설에 대한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하게 됐다.
이달중 착공돼 약 14개월에 걸쳐 수행될 이번 용역에서는 정부시행 관공선부두·준설매립·친수공간 호안축조를 위한 기본설계 도서작성과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예정인 진입도로 및 가호안의 발주추진을 위한 입찰안내서를 작성한다.
또 지난해 예측된 항만물동량을 토대로 수도권 항만의 개발 여건 분석, 개발규모 및 항만간 역할을 검토하게 된다. 아울러 인천항 항로를 가로 지르는 인천신공항 제2연육교 건설로 인한 항만운영의 효율성 저하에 따른 문제점 개선, 갑문 통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선거내 시설의 재배치 및 유휴시설 활용 방안 등을 검토해 인천항종합발전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이번 기본설계 용역의 시행으로 인해 인천남외항 개발사업은 내년말께 착공될 예정이다. 인천남외항개발이 완료되면 인천항의 경쟁력을 제고해 수도권 관문항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인천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남외항 개발사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