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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한규 제1부시장 취임사

기사등록 일시 : 2017-02-24 18:08:07


부제목 :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 펼치겠다”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기자 = 제35대 수원시 제1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한규 부시장은 “최고의 행정은 수요자 중심의 행정”이라고 강조하며 ‘시민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24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며 “발로 뛰는 행정으로 시민들의 수요와 생각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수원시 공직자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직자들이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 직장에서 있었던 일을 가족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 부시장은 이어 “우리는 모두 리더가 돼야 한다”며 “리더는 성과를 달성하고, 조직원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끊임없는 성찰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과거보다는 미래를 이야기하는 공직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또 “수원시는 국내외 어느 시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혁신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이뤄낸 염태영 시장님의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최선을 다해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 버밍엄대학교 도시·지역개발학 석사 학위,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 합격 후 이듬해 지방사무관으로 임용돼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경기도 문화정책과장,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 주재관, 양주시 부시장, 경기도 정책기획심의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본부장, 경기도 평생교육국장·기획행정실장, 성남시 부시장을 역임한 후 2016년 1월부터 제27대 부천시 부시장으로 재임했다. 함께 일했던 공직자들 사이에서 조용하고 온화하며 포용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취임사전문이다. 취임사 존경하는 125만 수원시민 여러분! 3천여 수원시 공직자 여러분! 바쁘신 중에도 취임식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더욱 빛내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람중심 휴먼시티 수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염태영 시장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훌륭하신 인품과 탁월한 지도력으로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하시다가 경기도로 영전하신 김동근 前 제1부시장님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그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살기 좋고 풍요로움이 넘치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수원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원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제일의 도시로 거버넌스, 환경, 노사협력, 복지, 고용 등 전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특히, 시민자치역량과 생태환경 그리고 소통행정 분야에서 국내외 어느 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혁신적인 정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낸 염태영 시장님의 일련의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원시는 올해의 신년화두를 ‘동심공제(同心共濟)’ 로 정했습니다. ‘마음과 힘을 합쳐서 우리 시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경제는 한 겨울 날씨만큼이나 냉기가 몰아치고 혼돈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지역의 실정 또한 경기하락과 고물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역량을 다해 올해 수원시의 최우선의 과제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공공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그 물꼬를 트고, 이러한 전략이 민간영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수원시는 올해를 ‘수원 시민의 정부’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시민에 의한 ,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저 또한 시민의 기본권이 보호되고, 참여를 통해 시민주권이 실현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와 시의회가 시정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나, 중앙부처, 시민단체 등 대외기관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3천여 공직자 여러분! 시정은 시민과 공직자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함께 할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여러분들께 저의 다짐과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능동적인 공직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수원시 공직자 여러분들은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청사를 방문하는 모든 시민은 고객이기에 우리는 시민의 입장에서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점을 모색하며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자세를 늘 견지하여야 합니다. 둘째, ‘늘 혁신하는 공직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으며, 시민의 욕구 또한 다양하고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사고와 행동으로는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과 시민들의 욕구를 결코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우리 공직자들은 스스로 혁신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끝으로 ‘ 즐겁고 행복한 직장분위기 조성입니다.’ 우리들은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훨씬 많습니다. 화목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를 처리하면 개인의 건강은 물론, 일의 성과도 높아지고 자신의 일에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복한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 옆에 있는 동료를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데서 출발합니다. 제가 먼저 행복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항상 수원시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며, 진심으로 소통하는 행정을 해나가겠습니다. 공직자들의 애로사항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부시장실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함께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수원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염태영 시장님을 보필하고, 여러분들이 전문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동감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수원시의 한 가족으로 따뜻하게 맞아 주신 3천여 수원시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사랑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원시 제1부시장 이 한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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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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