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와 춘천시, 그리고 강원도개발공사는 17일 춘천 캠프페이지의 효율적 개발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논의과정에서 춘천시장은 “특별법상 사업시행자는 도, 시, 강원도개발공사 등이 될 수 있지만,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춘천시가 시행자가 되는 것이 바람직 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춘천 캠프페이지 개발사업은‘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사업이다.
이에 대해 3개기관이 논의한 결과 춘천시가 사업시행자가 되고 강원도가 행·재정적 지원을 맡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춘천시가 시행자가 됨으로 인해 캠프페이지 부지매입비중 도로·공원·하천 등 기반시설 용지에대해 정부로부터 60~80%의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되고 부지매입 이전에 캠프페이지 내에 관통도로 개설과 기존건물도 우선활용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추진하는 등 향후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춘천시는 캠프페이지 지구가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여 창조적 핵심 테마지구가 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강원도는 춘천시가 수립한 계획을 도의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인·허가는 물론 중앙부처와의 협의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춘천 캠프페이지 개발사업 추진키로 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