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면세유 불법유통에 대한 강력한 특별단속을 실시로 16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공사현장 면세유류 불법유통 및 용도외 사용행위, 공급 과정에서의 절도 횡령행위, 면세유 수집 탈색 판매 유통행위 면세유 취급(자)업체에 대한 부정 수 공급, 운반, 판매행위 등을 실시여 총 11건에 16명을 검거하고, 유형별로는 용도외 사용 9건(82%), 면세유 횡령 1건(9%), 부정 면세유 취득행위 1건(9%)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항 등에 정박된 외항화물선에 화물(경유 등)을 공급하면서, 출하전표에 기재된 전량의 화물을 공급해야 함에도, 수송하는 화물의 일부를 선박 유류파이프 내 몰래 빼돌리는 수법으로 최근 2년간 약120,000리터(시가 약1억4천만원) 상당을 횡령하여 연료유로 사용한 석유제품운반선 K호 소유자 C모씨 등 3명을 검거했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청은 최근 유가상승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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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유 불법유통 사범 16명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