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6일 춘천시 소양야간중고등학교 등 도내 비정규학교(야학) 6개교에 대해 연간 운영보조금 외에 열악한 교육 환경 및 시설 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 및 근로청소년 등 교육소외계층을 위해 문해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야학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과 나눔의 온정을 이어오고 있으나, 지난해 부터 정부의 국비지원 기준변경(청소년비율이 80%이상인 야학에 대해서만 국비지원)으로 인해 대부분의 야학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의 야학 국비지원 축소에 대해 강원도는 자체 예산을 편성, 야학 규모에 따라 학교별 연간 1천만원에서 1천7백만원의 운영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야학별 직접 방문조사를 통해 도내 야학의 어려움과 개선사항을 파악, 이번에 냉난방기 구입 및 노후된 책걸상 교체를 위해 도비 2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야학에 대한 도의 지속적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도는 앞으로 도내 교육소외계층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배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낙후된 야학의 교육환경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내 비정규학교(야학) 보조금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