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14위의 국내 굴지기업인 LS전선의 해저케이블공장 건축 및 동해송정산업단지 조성공사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6일 공장건축과 산업단지 조성 병행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적용하여올해 1월 기업이전을 결정한 후 불과 3개월만에 토지보상을 거쳐 공장건축 착공식을 하는 등 새정부가 표방하는 Business Friendly행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 바 있는 송정산업단지 조성공사는 지난 4월 30일 착공식이후 단지조성 성토공사를추진하는 과정에서 단지내 철도부지 문제 등 현안이 불거지면서 일부 공사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현재 각종 현안들에 대한 기관협의를 마치고 LS전선이 당초계획했던 완공시기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는 그간 임항철도부지 등 현안해결을 위하여 전문용역기관인 유신코퍼레이션에 용역을 실시하였으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동해지방해양항만청 및 국토해양부와 대체철도노선 선정 등에 대한 협의를 해왔으며 최종적으로 현임항철도부지를 산업단지로 개발하여 LS전선의 공장을 건축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임항철도노선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7월 30일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서 사업시행자인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해 산업단지 조성 및 LS전선 공장 건축 목적의 임항철도부지 사용허가를 득하고 철도부지에 대한 전면적인공사 추진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통상 수개월씩 걸리던 환경영향평가도 원주지방환경청에서 8.6일 평가위원들과 함께 사업현장을 동시에 방문하여 단심제로 처리키로 함에따라 과거에 비해 환경영향평가협의 소요기간도 크게 앞당길 수 있다.
이에따라 사업시행자인 강원도개발공사는 LS전선이입주하게 될 전체 부지에 대한 성토공사를 8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동시에 연약지반파일공사를 본격적으로 시공할 수 있다.
앞으로 도는 교통영향평가와 사전재해영향성검토협의 등 나머지 필요한 행정절차를 조속히완료하고 8월중순까지 산업단지실시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며 산업단지 조성공사와 함께 LS전선 공장에 대한 건축공사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내년 3월까지는 LS전선부지에 2개동의 공장건축을 완료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공장건축이 가시화됨에 따라 LS전선에서는 동해지역에 LS전선 연수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송정산업단지 조성 가속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