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택근)은 20일 본격적인 가을 바다 낚시철을 맞아 동해안 갯바위 및 방파제에서의 낚시객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속초에서 울산에 이르는 동해안 방파제 및 갯바위에서의 갑작스런 해상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동해안의 방파제 및 갯바위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나 안전시설 및 관리시설 미비로 사고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강원 고성-경북 포항의 관할 지역에서 방파제 139건, 해안 43건, 갯바위 23건 등 모두 205건의 각종 사고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었으며 13명이 크게 다쳤다. 또한 지난 2월 24일 강릉시 안목항에서 너울성 파도로 관광객 18명중 사망 3명, 부상자 15명이 발생하는 등 금년에는 9월 말까지 총 19건 27명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3명 사망, 2명 실종되었으며, 22명(중경상 9)을 구조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사고다발 및 위험방파제 현황 파악 및 분석을 통해 경비함정 및 순찰정 등 취약해역 순찰활동 강화, 기상 불량시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지역 낚시객 통제, 낚시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현수막 및 안전수칙 홍보물 제작 현장배포) 등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체제를 마련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동해지해양경찰청은 “관광객 및 낚시객은 안전한 레저 문화를 위해서 스스로 안전수칙(구명조끼 착용 및 해양긴급번호인 122숙지 등)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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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방파제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