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11일 오후 2시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강원도, 속초시, 동해지방해양항만청, 육해공군 등 관계기관 업무담당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징어 성어기 어로보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대책회의는 조업 중 부주의, 정비 불량 등으로 인한 조난방지와 우리어선 무단월북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조업선들의 안보의식 결여와 다획을 목적으로 일어나는 고의적인 월선조업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사항도 논의했다.
동해어로보호본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속초해양경찰서에서는 오징어 성어기인 6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어로한계선과 연근해 해역을 포함한 특정해역에 입어하는 어선이 700여척에 달하고 있음에 따라 유관기관의 경비지원을 유도하는 등 어로보호 경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회는 태풍 내습에 대비한 체계적인 예방대책과 피해발생시 구조대책 등 대응체제 구축을 위한 협조사항도 논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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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성어기 어로보호 대책회의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