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31일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양귀비 대마 밀경작 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41명을 적발하여 27명을 형사입건 하고, 이들로부터 양귀비 2,784주, 대마 293주, 대마종자 750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동해지방청은 해마다 양귀비 등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에서 불구하고 농ㆍ어촌 등에서 양귀비 밀재배가 계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주택지나 비닐하우스 등지에서 소규모로 재배된 양귀비가 마약 밀매조직에 흘러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양귀비 대마의 밀 경작, 밀매 및 사용사범을 단속하여 마약 공급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르핀 등 마약성분이 있어 재배가 금지된 양귀비와 관상용으로 재배 가능한 개양귀비를 구별하지 못하여 단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활동을 펼치고 마약류의 해독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방침이다.
한편,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재배 및 밀매,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마약류의관리에관한법률’에 의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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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양귀비 대마 밀경작 사범 41명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