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선원 1명 경미한 부상 외에 큰 인명피해 및 오염 없어
속초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6시경 양양군 물치항 동방 2해리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자망어선 성복호(2톤, 대포선적, 승선원 2명)와 항해중이던 저인망어선 화영호(52톤, 속초선적, 승선원 9명)가 충돌 했으나 선원 1명의 경미한 부상 외에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늘 사고는 조업을 마치고 속초로 귀항하던 저인망 어선 화영호가 조업중이던 자망어선 성복호를 미쳐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충돌사고로, 성복호 좌현 선수가 약 10cm정도 함몰되고 선장 장모(58. 속초 조양동 )씨가 어깨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이 각각 대포항과 속초항으로 예인 및 입항 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속초해경은 경비정 3척을 현장에 긴급 출동시켰으며, 상호 충돌한 선박의 선장 2명을 상대로 음주 운항여부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조업 및 항해 선박은 주위견시를 강화하고 해상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기상불량시 무리한 항해와 작업을 자제하여 안전한 바다터전이 될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가질줄것”과 “사고 발생 시에는 122 및 SSB 조난 통신을 이용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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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항 앞바다 어선 충돌사고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