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1일 고품질 쌀 생산·유통대책 및 쌀 생산농가 소득 안정에 총 7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강원 쌀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478억원, 지방비 185억원, 자부담 86억원이다.
최근 국내 쌀 산업의 여건이 정부수매제가 공공비축제로 전환되고 수매량도 축소되는 등 쌀 시장의 판도가 과거와는 다르게 급속히 변하고 있고 특히, 쌀 재협상 타결 및 한미FTA협상 등으로 관세화 유예기간(2005-2014)동안 외국산 쌀과의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을 강화 하는 등 쌀 산업 체질 개선을 목표로 (고품질쌀 생산.유통대책)을 수립하고 생산비 절감과 품질고급화 및 강원 쌀 판매.홍보에 총력을 기하기로 했다.
강원도 (고품질 쌀 생산·유통대책)주요내용은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 수확 후 관리시스템 혁신, 강원 쌀 판매·홍보대책 등으로서,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쌀 생산 기반조성 부문에는 26개사업, 205억4백만원이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시책에 벼육묘은행 설치(4개소), 벼 못자리용 비닐하우스 설치(200동), 팽연화왕겨생산시설(1개소), 농약안전 사용장비(8천세트), 논두렁조성기(50대), 농기계임대센터(2개소) 등 6개사업 30억2천만원, 우량종자 확대공급에 보급종 종자생산, 채종포 운영(50ha), 정부보급종 차액지원(1,250톤), 종자정선공장설치(1개소) 등 4개 사업 50억1천2만원, 지력증진에 녹비작물재배(4,200ha), 토양개량제 공급(37천톤), 퇴비자급 생산지원(5개소) 등 3개사업에 42억 7천 5백만원, 고품질 쌀 생산지원에 단지조성(800ha), 탑라이스 시범단지(3개소), 고품질 쌀 생산유통시범(1개소), 기능성 특수미 단지(2개소), 쌀 품질관리기술보급(1개소) 등 5개사업 15억4천4백만원이다.
친환경 쌀 재배를 위한 기반조성에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1개소), 친환경농업지구조성 5개소, 친환경농자재공급 200ha, 친환경 자율실천마을 20개소, 친환경인증포장재지원(320천매), 미생물 제조장비지원(25대),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 설치(1개소), 친환경 품질유지시설(5개소) 등 8개사업 66억5천3백만원을 투자하여 친환경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 전체의 5.8%수준에서 7% 수준인 2,957ha로 확대하여 도내산 쌀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소비자가 인정하는 최고품질의 품종육성 보급을 위한 시험 연구사업 5개사업 1억7천만원이다.
수확 후 관리시스템 혁신 부문에는 4개사업, 28억3천만원으로,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개선(2개소, 8억5천만원), 쌀전업농 저온저장시설 확충(1개소, 3억원), 고품질 쌀 성분분석기 공급 (2개소, 1억8천만원), 친환경 완전미 도정시설(1개소, 15억원) 설치하여 강원 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하여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 쌀 홍보.판매촉진 사업에는 8개사업, 8억5천5백만원으로, 서울 쌀 박람회 참가(1회, 10백만원), 친환경농업박람회 참가 (1회, 1천만원) 쌀 포장재 디자인 개선(48품목),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1회, 5천만원), 서울국제식품박람회(1회, 10백만원), 품질보증제지원( 20개소, 1억원), 대도시 기획특판전(4회, 5천만원), 지리적표시제 등록(3건, 9천만원) 등이다.
또한, 시·군 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쌀생산.유통대책 사업은 모두 123건에 134억9천4백만원이다.
그 외에도 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하여 금년도 쌀 수확후 쌀 생산소득보전 직접지불제로 47,000ha에 370억9천만원을 별도 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도는 올 도 벼 재배계획은 지난해 42,205ha보다 189ha가 감소한 42,016ha에 194,103톤으로 이중 고품질 품종은 95% 수준인 40,028ha에 184,950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주요 고품질 품종은 오대벼, 운광벼, 태봉벼, 수라벼, 대안벼, 추청벼 등으로 시·군별로 품종을 선정하여 미곡종합처리장과 계약재배를 추진하며, 감축된 논(189ha)은 쌀보다 소득이 높은 인삼, 논콩, 시설채소 등으로 대체재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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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통대책에 749억원 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