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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신고 40건, 적발 7건
지난해 영동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신고건수는 총 40건으로 지난해 (35건)비해 13% 늘어났으며, 이 중 적발된 건수는 7건이고 경미 사고 자체종결 27건, 지자체 통보 5건 및 기타 1건 순으로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해양오염 신고건수는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는 해양오염신고 보(포)상금제도 운영을 통한 민간참여 해양오염감시시스템이 정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적발건수의 증가는 그동안 해양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해왔던 해양오염 신고방법 교육으로 인해 해양오염발생시 현장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로 이어져 해양오염 행위자 적발이 수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오염신고 보(포)상금제도는 해양오염 등 해양환경 훼손행위에 대한 민간의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에게 최고 200만원까지 보상금을 주는 제도이다.
속초해경은 지난해 7월 폐 선박 해체과정에서 바다로 흘러나온 폐유 40ℓ를 신고한 A씨에게 보상금 10만원을 지급하고, 경미한 오염사고를 신고한 B씨에게 1만원(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총 21건에 47만원의 보(포)상금 등을 지급해왔다.
속초해양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오염이나 해양환경 훼손행위를 발견하면 지체없이 해양긴급번호 122나 해양오염방제과(633-505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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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민간참여 해양오염감시시스템 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