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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어민이 동참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앞장서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6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항 포구를 되살리기 위해 어선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확대 시행한다.
어선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항 포구 별로 녹색도우미를 지정 운영하고 모든 녹색도우미에게 활동복(조끼, 모자)을 지급하여 책임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매월 20만원의 활동비 지급과 분리수거 마대자루 등 물품지원으로 체계적인 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동해지방청은 올해 속초 2명, 울산 1명 등 3명의 녹색도우미를 추가로 선정하여 속초서 7개소, 동해서 10개소, 포항서 9개소, 울산서 6개소 등 총 32개소 항ㆍ포구로 사업 범위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한 어선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통해 바다에 그대로 버려지거나 항 포구에 방치되어 오던 생활쓰레기를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수거해 지난해에는 13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 처리 했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항 포구, 주요어장 등에서 매년 약 16만 톤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나 수거율은 34% 수준에 머물고 있어 해양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어선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적극 시행 하고 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제공 방안을 모색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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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32개소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