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31일 인구구조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암환자가 매년 증가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암의 조기발견을 통한 조기치료로 건강수명 연장 등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151천명을 대상으로 1,128백만원(국비 564, 지방비 564)의 예산을 투입하여 무료암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약 12만명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약 65천명이 암(암사망율 : 인구10만명당 134.5명)으로 사망하여 총 사망자의 26.7%를 차지함으로써직접적인 의료비의 손실 규모도 약 1조 3천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암 발생의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검진으로 완치가 가능하며, 1/3도 적절한 치료로 완화가 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국제암연구소에서도 암발생 원인의 약 80%는 개인의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것으로 조사되어 개인의 생활습관이 암을 예방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밝힌 바 있다.
흡연 30%, 식이 30%, 만성감염 18%, 직업 5%, 유전 4%, 음주 3% 순
도는 지난해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하위 50%) 125천명에 대하여 위, 유방, 자궁경부, 간, 대장암 등 5대암에 대한 조기검진을 실시하여이중59명의 암확진자를 발견하였고, 추적관리대상자 3,174명은 정밀검사를 실시토록 조치하고, 850명에게 728백만원의 암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검진대상자들에게는 검진기관 및 검진절차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해 원하는 시기에 검진을 받도록 알려 주고, 검진결과 유소견자에 대하여는 2차 정밀검사를 실시토록 홍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무료암 조기검진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의료급여 수급자 및 저소득층건강보험가입자들로 암으로 확진되어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암에 대한 공포와 함께 이중고를겪고 있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원도는 도민들이 조기암 검진에 대한 인식을 높여 도민 스스로 암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암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여 암으로 인한 사망율을 감소시킴으로써, 건강수명 연장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무료 암조기검진 절차및 암치료비 지원에 관한 문의는 해당지역 보건소 (보건의료원)에 문의하고,암과관련된 각종 상담은전화 1577-8899(국립 암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무료 암조기검진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