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추석연휴 응급환자 병원으로 후송
(강원=한국디지털뉴스)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도서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어느 때 보다 뜻 깊은 한가위를 보내고 있다.
응급환자 후송 요청을 받은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 30분. 울릉도 김모(46)씨는 지병인 간암에 의해 갑작스레 식도 정맥류 출혈을 일으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여, 육지 대형병원으로 후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몰아쳐 이미 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황. 바닷길이 막혀 경비함정으로의 후송이 어렵게 되자 해양경찰 구난헬기에 긴급 요청을 한 것이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울릉도 118전대에 비상대기 중이던 헬기(펜더)를 급파해 육지로 긴급후송하고 병원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동해해경은 까모프(러시아제) 2대와 펜더(프랑스제) 2대 등 총 4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해난사고 발생시 수색 구조 업무와 해양환경오염 감시, 도서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후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30회 35명의 응급환자를 후송하여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바다가족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든든하게 수행하고 있다.
| 
추석연휴? 응급환자 후송이 급선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