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은 지난해 동해안 해역에서 음주운항을 하다 적발된 건수는 18건으로 지난해 29건 대비 약 38% 감소했다고 밝혔다.
17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음주운항 선박의 유형은 어선이 72%로 대부분 이었으나, 화학물 운반선, 레저보트 등과 같은 사고 위험성이 높은 선박도 27%를 차지해 정기적인 단속과 홍보ㆍ계도 활동이 필요한 실정이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음주운항은 육상과는 달리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경비함정과 파 출장소 가용 경력을 총 동원해 더욱 강력한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혈중 알코올 농도 0.08%가 넘는 상태에서 선박을 운항하다 적발되면 5톤 이상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형사처벌을 받고, 5톤 미만은 최고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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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해안 음주운항 18건 적발 38%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