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이일섭)는 5일소방여건이 열악한 89개 면지역에 농어촌 지역 재난예방과 불조심 및 소방 홍보활동 취약여건을 해소하고 화재 및 각종 재난발생시 현장대응 체계를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3년에 걸쳐 면별 30명씩 총 2,670명의 여성 의용소방대를 설치한다. 당초에는 2007년에 89개면에 모두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7월 집중호우에 의한 수해 발생으로 도의 재정적인 여건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조직 운영한다.
의용소방대는 소방법기본법 및 강원도의용소방대 설치조례에 근거한 소방업무 보조조직으로서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재난 예방활동과 산불순찰, 불조심 캠페인, 소방교육훈련을 실시하며, 화재 및 각종 재난 재해 발생시 소방공무원을 보조하여 현장 활동을 수행한다.
도내에는 현재 200개대(남 168개대, 여 32개대)에 6,800여명(남 4,400명 여 1,400명)의 의용소방대가 조직되어 시, 읍, 면 등 지역별로 활동하고 있으며, 면지역에는 남성의용소방대만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2일자로 강원도의용소방대 설치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면지역에도 여성의용소방대를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지역주민 중심의 자율방재체제 구축과 주민 친화적인 조직으로 육성하여 혁신적 이비지 변신을 통한 총체적 재난대응 태세를 확립하며, 여성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기회 확대로 여성권익을 신장하는 의미도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 여성의용소방대 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