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7일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 재산피해액이 1조5천억원에 달하는 큰 피해가 발생하여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 7월말로 1단계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이제부터는 항구복구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시점에서, 그간의 여러 차례 큰 재난이 반복되면서 현상복구 식의 피해복구로는 잦아지는 기상이변과 강원도의 지역적 특성에 대처할 수 없다.
이번에는 근본적인 문제해결 차원의 복구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해복구사업을 추진하고자 도에서는 시·군의 의견을 들어 효율적인 추진방향을 모색하고자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오는 8일 오전 10시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에서 만든 수해복구 분야별 추진방안에 대하여 협의하게 되며, 시·군에서 개진하는 의견을 종합하여 분야별 추진지침을 수립하고 피해가 재발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재민이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관광업 종사자 등에 대한 조속한 생활안정과 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비롯해 내년 2월 동계올림픽 개최 신청지에 대한 현지실사를 대비한 관련시설들의 조기 복구 방안, 수해복구사업에 지역업체들이 많이 참여토록 하여 건실한 지역업체를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 등도 협의하게 된다.
강원도에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시·군의 수해복구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사업추진방향을 정립하여 제시할 예정이다.
강원도 수해복구 추진 협의 부시장 부군수 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