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7일 이번 수해로 통신이 두절된 고립지역에 대하여 위성전화기 및 위성중계차량을 16일 긴급 투입하여 지역주민의 전화사용 불편 해소를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는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와 교량 유실로 유선케이블이 절단됨에 따라, 마을·지역의 통신망이 두절, 고립된 것으로 강원도와 시군에서는 고립된 지역 중 도보로 진입이 가능한 4시군 22개 지역에 위성전화기 22대를 지원하였고, 행정기관으로서 침수 피해를 입은 평창군 진부면사무소에 위성중계차량을 긴급 투입, 인터넷 등 민원전화 6대를 개통했다.
이번 피해로 강원도에서는 7시군에 9,600여회선이 불통되었고, 이중 오늘까지 6,900여회선이 복구되었으며, 공무원과 KT직원 465명이 긴급 투입되어늦어도 오는 19일까지 대부분 개통될 예정이다이번에 보급된 위성전화는 저 궤도 위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하늘이 보이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즉시 통화가 가능하며, 재난 재해 비상통신망으로 적합한 통신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2002, 2003년 태풍 "루사""매미" 발생시 위성전화기를 긴급 보급하여, 지역주민의 전화사용 불편을크게 덜어 준 바 있다.
도는 고립지역에 연락을 하고자 할 경우, 해당시군 상황실로 연락하면, 위성전화번호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평창 330-2000, 정선 562-3911, 인제 461-2122, 양양 670-2114)앞으로도 도와 시군에서는 인접 시군의 위성전화기를 긴급 지원받아, 고립된 지역 중 도보로라도 진입이 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는 유선전화가 개통될 때까지 위성전화기를 긴급 보급할 계획이며, KT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통신망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강원도 고립지역 위성중계차량 및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