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환동해출장소(소장 전영만)에서는 올 연안어선감척 대상으로 선정되어 어선어구 등 잔존가치 평가를 마친 85척의 어업인에 대한 감척사업비를 년내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 처음 실시하는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당초 해양수산부에서 배정한 47억원으로 44척을 감척 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8월 도내 연안 6개시군에서 감척희망자를 모집하여 폐업지원금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당초보다 늘어난 85척을 감척대상 후보자로 선정하여 이들 어선에 대한 선체어구기관장비의 잔존가치 감정평가를 11월중순에 완료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각 시군에서는 85명의 후보자 개개인별로 최종 보상액을 통보하게 되며 후보자는 자신이 받게 되는 감척사업비를 확인하고 감척을 할 것인지를 최종 결정한다.
본인 의사에 따라 감척여부를 최종결정한 어업인은 시장군수와 연안어선 감척표준계약서를 체결하고 지정된 날짜장소에 소유한 어선을 인도하고 감척사업비를 지급받게 된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에서는 금년도 처음 도입한 입찰제도에 의한 감척사업 대상자 선정방식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도내 어업인들의 감척사업에 대한 이해와 협조로 감척사업이 원만히 진행되어 년내에 감척사업비를 지급하므로써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연안어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근해어선 감척사업은 국내외적 어업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어선의 규모를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크고 작은어선 160척을 감척한 바 있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에서는 2008년까지 모두 450척을 감척할 계획으로 있어 금년도에 감척하지 못한 연안어선은 내년도에 신청하면 감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안어선 감척사업비 년내 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