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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억 이상 2년 체납 22명

기사등록 일시 : 2004-10-23 16:54:26


전 일자표연료공업(주)대표이사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270억9,600만을 체납, 하고있다. 법인중에는 원주에 주소지를 둔 서륭통상(주)(대표:곽현구)가 112억5,100만원으로 최고 체납업체로 기록됐다. 국세청은 22일 지난 2월을 기준으로 10억원 이상의 세금을 2년 이상 체납한 고액 체납자 1,101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공개했다. 고액 체납자들의 명단을 공개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말 국세기본법에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규정이 신설된 데 따른 것으로 도내에서는 개인 6명 법인 16명 등 모두 22명이 공개됐다. 춘천의 대방종합건설은 48억9,600만원을 체납, 법인중 두번째를 기록했고 춘천 (주)영림건설이 47억4,100만원, 춘천 (주)삼중이 38억2,00만원, 원주 화성도시가스(주)가 34억1,800만원, 춘천 대명성통운(주)가 33억8,600만원, 화천 (주)강원스키리조트가 27억3,500만원, 태백 (주)동흥운수가 26억9,500만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세금 1,507억원을 체납해 최고액 체납자로,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세금 체납액이 1,06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법인중에서는 (주)한보(대표:조원제)가 825억7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최고액체납업체로 기록됐다. 국세청은 지난 2월말 고액 체납자 1천506명에 대해 명단공개 대상자임을 통보했으며 이중 131명이 밀린 세금 345억원을 납부하고 124명이 소명자료를 제출해 공개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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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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