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4시 10분꼐 주문진 동방 42마일 해상에서 채낚기 어선 오복호(주문진 선적, 24톤, FRP, 승선원 7명)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하여 2명을 구조하였으나 구조된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다른 선원 5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선박은 지난 24일 12시 40분경 주문진항을 출항하여 조업 후 귀항중 사고 해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속초해양경찰서에서는 상황접수 후 즉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사고해역 주위를 광범위하게 수색하는 한편,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생존자에 따르면 조업중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한 후 기관장은 연료밸브를 잠근다며 기관실로 내려갔으며 나머지 6명은 황급히 물속으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14척을 현장에 배치하여 실종자 수색에 임하고 있다.
생존자 : 임세진(23, 선원, 주문 5리)
실종자 : 임경석(42, 선장, 주문 5리) 최중기(55, 기관장, 주문 4리)
임종석(52, 선원, 주문 4리) 임정석(36, 선원, 주문리)
박만선(51, 선원, 교항 1리) 김복만(39, 선원, 주문 7리)
사망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실종자 중 1명으로 신원확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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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낚기 어선 화재사고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