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5일 잠수병이라는 특수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해양수산 종사자들을 위해 한국폴리텍Ⅲ대학 및 강릉의료원과의 협조로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100명을 치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잠수병은 수중에서 오랫동안 고압의 압축된 공기를 흡입·체내에축적되어 신체의 일부가 마비되고 심한통증 등이 생기는 질환으로 도내에는 전문치료기관이 없어 부산, 여수 지역으로 치료차 방문하고 있어 경제적 손실은 물론 진료시기를 놓쳐 고통받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잠수질병 치료는 강원도, 한국폴리택Ⅲ대학 강릉캠퍼스, 강릉의료원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에서는 예산지원과 행정편의 제공을, 한국폴리택Ⅲ대학에서는 전문의 위촉 및 치료장비인 "챔버" 제공을 하고 강릉의료원에서는 환자치료 등의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진료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해당 시군 해양수산과로 신청하면 중증환자, 노령자 및 잠수부, 해녀, 스킨스쿠버 등 환자의 여건을 감안하여 치료일정과 순위를 결정하여 진료하게 된다.
도 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잠수질병의 완치를 위한 지속치료를 위하여 연중 진료체계 구축을 통한 어업인 삶의 질 향상으로 해양수산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치료결과 및 호응도를 파악 후 진료대상자 확대를 위해 사업비 확대하는 한편,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잠수질병환자 치료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