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제천영업소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푸른꿈의 사람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하는 청령제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푸른꿈의 사람들’회원 25명은 13일 지난 번 바자회로 마련한 성금으로 선풍기 및 생필품을 구입하여 관내(봉양읍 장평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권태영할머니 93세)을 방문, 이를 전달하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지내도록 격려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독거노인위문, 사회복지시설지원, 고속도로이용객 이벤트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사회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내실 있는 봉사를 하는 단체로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 설을 맞아 고속도로 이용 고객들에게 수정과 식혜 등 민속음료와 떡 등을 무료 공급했던 이들은 올 여름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안내지도 무료 배부를 비롯해 시원한 다과를 준비하는 등 자칫 지루하고 따분한 여행길에 청량제 역할을 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도공 제천영업소 김경희 사무장은 “도공 제천영업소 직원들은 전원이 봉사단체에 가입해 지역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친절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있다”며 “우리는 일회성, 전시성 봉사를 지양하고 직접 몸으로 땀 흘리는 봉사를 기본으로 하는 만큼 직원들 모두가 지역주민과 여행객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아름답고 푸른 마음이 뜨거운 고속도로를 달리는 여행객에게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이 되어 다가 갈 것으로 보인다.
푸른꿈의 사람들! 시원한 여름 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