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청주 영동 보은 진천 등 4개소에서 운전면허교실 개강
충북경찰청(청장 박기륜)는 오는 1일부터 청주, 영동, 보은, 진천 등 4개소에서 결혼이민 여성 등 도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한다.
충북경찰청장 박기륜
최근 결혼이민 여성들이 자녀교육, 경제활동 등으로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대중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에서는 자가용 승용 차량을 운전하려는 결혼이민여성 등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외국어로 된 운전면허 교재 및 한국의 교통법규와 교통체제에 익숙하지 못한 결혼이민여성과 외국인을 위한 운전면허 교육 기관이 없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경우 운전면허 취득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 3월 27일 박기륜 충북경찰청장은 충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방문, 결혼이민여성과 나눈 간담회 자리에서 외국어로 된 운전면허 교육과 교재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충북경찰청은 외국어 교재와 외국어 강의로 운전면허 학과 교육을 실시하여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단체시험 응시기회 부여 등 운전면허 취득까지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과 사회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오는 1일부터 청주 영동 보은 진천 등 4개소에서 동시 개강하고, 충주 지역은 수강희망자 모집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중순경부터 개강할 예정으로, 경찰청에서 자체 제작한 외국어 운전면허 교재(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이용하여 교육을 실시하며, 통역원을 배치하여 한국어를 잘 모르는 결혼이민여성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충북경찰청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