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제2호기 증설 사업부지를 논의한 끝에 현 소각장 좌측 임야를 적정부지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흥덕구 휴암동에 위치한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은 지난 3월 준공해서 청주 청원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200톤을 소각 처리하고 있다.
오송과 오창 생명과학단지,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청주권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환경부의 승인을 얻어 지난 1월 30일 입지선정계획을 결정·공고한데 이어 이번 입지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소각장을 건설할 경우 해당 지자체에서 시설공사비의 10%범위 내에서 주변지역 주민들의 기금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폐촉법 규정에 의거 순공사비의 10%범위 내에서 향후 마을공동사업비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소각장 증설 부지를 선정 의결했다.
한편 시는 사업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입지선정 결정고시, 기본설계, 입찰안내서 용역과 토지 보상을 거쳐, 내년도 40억원의 국비와 시예산을 부담하여 본격 공사를 착수 2012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주민지원금도 제2소각장 준공시기에 맞춰 2012년 이후에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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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광역소각장 제2호기 증설 사업부지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