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소(소장 홍민우)가 18일 의욕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이 장병들 사이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단양군 보건소는 제3105부대로부터 이동금연클리닉 운영을 의뢰받아 금연, 절주 교육 후 1대1 금연상담을 한 결과 장병들이 높은 호응을 보이며 금연클리닉에 동참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3105부대 이동금연클리닉은 담배 연기없는 부대만들기’일환으로 부대의 요청에 따라 금년 처음 실시, 사병 160여명 중 53명이 이동금연클리닉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자들은 지난 2, 3월 금연 및 절주교육을 2차례 받은 후부터 2주마다 1회씩 보건소 금연상담자가 군부대를 방문하여 1대1 금연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병들의 호응과 협조가 예상외로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단양군 보건소는 금연 장병 신청자 중 흡연 시작 연령을 자체 분석한 결과 10대가 45% 20대가 55% 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비교적 흡연기간이 길지 않은 사병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 하에 금연 사례 비교와 함께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높은 금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사병들과 1대1 상담을 해 온 결과 사병들의 흡연 유혹의 대처방법, 흡연의 해로움, 금연 사례 등에 대해 일반인 보다 금연에 대한 호응과 금연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클리닉 참여 사병들은 “무엇보다 1대1 상담을 통해 금연에 대한 의지가 강해졌고 흡연의 문제점을 더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며 “금연클리닉을 잘 따른다면 반드시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금연 열기 軍까지 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