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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업기술원 규산성분 병해충 예방 월등 3년 간격으로 시용당부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는 12일 규산질비료를 벼 재배에 시용하면 도열병발생이 80~90% 줄어들고 벼 이삭마름병 역시 60%가량 억제되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 쌀 생산 등에 유리하므로 3년 주기로 한 번씩 반드시 뿌려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 강보구 토양환경 연구팀장은 ‘규산질 비료는 벼에 규화세포를 형성해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고, 알칼리성분이 40% 이상 함유되어 있어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석회․고토성분은 미질과 등숙율 향상 및 기상장해 경감 등을 시켜 준다’고 밝혔다.
또한 벼는 다른 성분 보다 규산(SiO2)을 식물체중 5~10% 정도 다량 함유하며, 줄기와 잎을 직립으로 자라게 해서 바람에 쓰러지지 않으면서 햇빛을 아래 잎까지 골고루 받게 되어 탄소동화작용이 원활해져 벼 알이 잘 익게 되고 미질이 향상되어 밥맛이 좋아지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관계자는 우리 도의 논토양은 2007년도 정점 조사결과 산도가 64%, 규산 76%가 부족한 상황이다, 쌀 생산농가 중 최근 3년간 규산을 시용하지 않은 논은 규산질 비료를 시용하여 땅심을 높여주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각종 병해충을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규산질 비료는 엽신의 노화방지 및 질소의 손실 경감에 의한 시비효율 증진 등 벼의 활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여 3년 주기로 한번 씩만 사용해도 효과가 지속되어 농약을 적게 사용해도 되며 쌀의 품질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유효규산함량이 130ppm 이하인 논에서는 10a당 150~200㎏이며 시용 시기는 써레질하기에 앞서 밑거름주기 2주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므로 시기적으로 4월 상 중순경에 뿌려야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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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산질비료가 친환경 쌀 생산에 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