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자원봉사종합센터에 따르면 단양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부터 한국문화의 적응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실시해 오고 있는 “한글학당”에 갈수록 한글을 배우기 위하여 참여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한글학당은 현재 기초 중급 2개 반 각 15명이 1년 교육과정으로 주 2회(월, 수요일)씩 운영되고 있으며 미처 한글을 깨우치지 못하는 외국인 주부들에게는 교육과정을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글학당 외국인 주부들은 “한글을 전혀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 생활을 시작한 관계로 가족과의 대화, 자녀교육, 이웃 및 친구 사귀기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한글학당에서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가족 및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생활에 자신감이 생겨났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한글학당에서 국적이 같은 주부들을 만나면서 동료, 친구가 되어 타국에서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달랠 수 있어 좋다”며 특히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결혼생활에 적응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외국인 한글 배우기 열기 후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