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과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치시간 우호교류조인식이 7일 기쿠치시청에서 김재욱 청원군수와 김경수 청원군의회 의장, 후쿠무라미쓰오 시장, 기타다아키라 가쿠치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원군과 기쿠치시는 이번 우호교류조인식을 통해 양 자치단체간농촌관광마을 상호방문을 추진하는 등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 축제교류도 추진키로 했다.
또 농업인 연수를 포함한 민간차원의 교류를 확대하고 공무원 파견근무 등 다방면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자치단체장은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구마모토 공항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현재 1주일 3편도 운항되고 있는 인천과 구마모토간 운항횟수를 3회에서 5회로 증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청주공항과의 직항로 개설은 광역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치고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하는 만큼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현재 온천과 골프 등 휴양관광과 농촌관광 등직항로 개설을 위한 당위성을 충분하다”며 “청주공항과 구마모토간 직항로가 개설되면 중부권 휴양관광객을 충분히 흡수하고 현재 중국 등 일부지역에 편중된 관광코스를 다양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원군과 기쿠치는 지난 2005년 2월 한·일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우호교류도시 선언을 한 뒤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으며 청소년 홈스테이와 행정교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를 다져왔다.
청원군 일본 기쿠치시간 우호교류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