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우 충북 청주시장은 올해 지역경제를 튼튼하게 해줄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청주의 백년대계(百年大計)의 초석(礎石)을 다지는 보람찬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새해를 맞는 각오는?
다산(多産)과 부(富)를 상징하는 돼지해인 2007년은 침체된 국가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에도 풀어야 할 어려움은 여전히 많고, 비관적인 전망도 상존해 있지만 항상 긍정적인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청주의 밝은 미래가 활짝 열리게 될 것이다. 지역경제를 튼튼하게 해줄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우리 청주의 백년대계(百年大計)의 초석(礎石)을 다지는 보람찬 한 해를 만들겠다.”
-지난해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4기 제1호 유치기업인 (주)인우기술 콜센터를 유치해 지난해 12월 개관했으며, 청주와 충청권 상생(相生)발전에 꼭 필요한 청주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13km의 고속화 직선도로를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도시계획에 반영하는 쾌거도 이뤘다. 청주공항에서 오송역까지의 도로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시켜 세종도시 건설예산으로 건설키로 했고, 국도대체우회도로(휴암~오동 구간)의 사업시행자를 청주시로 변경해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부터 본격 재추진하게 됐다. 청주권 광역소각시설과 터미널사거리 지하차도 시설공사도 착공했고, 청주화장장 건립사업 등 대형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올해 시정 방향은?
지역경제 활성화, 아름답고 조화로운 미래지향적 도시 건설,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시민복지 실현, 인간중심의 교육과 품격 높은 문화 창달 등을 시정 목표로 삼아 살맛나는 행복한 청주를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국내외 우량기업을 많이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으며, 공예를 비롯한 첨단문화산업을 육성하고,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로 관광산업기반을 다지겠다. 하이닉스 제2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충북도를 비롯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하고, 100만평 규모의 첨단 신(新)산업단지 조성을 다각도로 모색하겠으며, 국내 200여개 우량기업과 콜 센터를 대상으로 기업유치를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 서부 부도심으로 개발되는 대농지구 등 대단위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늘리고, 무담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지원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도 만들겠다. 개항 10주년을 맞는 청주국제공항도 중부권의 거점 물류공항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겠다. 38개 지구에 달하는 도심재정비사업과 4개 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착실하게 추진해 침체된 도심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아파트분양가 거품을 해소하기 위한 분양가상한제 자문위원회도 내실 있게 운영, 집값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공직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착공되고, 오송분기역 건립이 본격 추진되는 등 청주권의 급격한 변화와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런 역사적인 기회를 슬기롭게 활용해 청주를 모든 시민이 잘 사는 살맛나는 행복한 청주, 중부권 핵심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시장을 비롯한 1800여 공직자들이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7년 올 한 해에도 헌신 노력할 것을 굳게 약속한다. 시민들도 이같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 정해년 새해, 시민 여러분과 산하 공직자 모두 건강하고, 희망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청주시 남상우 시장 청주의 밝은 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