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지사는 혁신도시 분산 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충북도의 기본 방침임을 거듭 지난 18일 밝혔다.
정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음성.진천 혁신도시 건설과 3개 연수기관을 제천에 분산 배치해 종합연수타운을 조성키로 한 도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정 지사는 "제천시민들의 오해와는 달리 충북도는 지금까지 혁신도시 분산배치 허용을 했다.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앞으로도 균형발전을 바라는 충북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며
이를 위해 150 만 도민이 함께 힘을 모으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의 응집력을 강조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진천과 음성을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하면서 12개 이전 공공기관 가 운데 연수 기능을 갖고 있는 3개 기관은 제천에 분산배치키로 했으나 건설교통부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제천시민들을 비롯해 제천시, 시민단체, 공무원노조 등 각계의 반발을 사왔다.
하지만 이 번 충북도의 공공기관 개별이전에 대한 확고한 추진 방침이 발표됨에 따라 종합연수타운 제천유치를 위한 제천시의 노력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충북도 혁신도시 분산배치 지속 추진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