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환경자치부가 후원한 “제1회 지역자원경연대회”에서 해양.호수 부문에 충주호와 구담봉, 마을. 숲. 경관부문에 단양군의 녹색체험마을 한드미가 우수한 지역자원 100선에 각 선정 됐다.
전국의 아름다운 숲, 도로, 공원, 자연경관 등 우수한 지역자원을 발굴 활용하여 살기좋은 지역만들기를 전국에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9월 18일부터 11얼 11일까지 개최된 위 경연대회는 전국의 공원, 호수, 해양, 도로, 마을, 건축물, 자연경관, 숲 등 8개 분야 26개 항목에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지역자원 100선을 선정했다.
지역의 친근성, 관광자원성, 친환경성, 지역고유성, 미관 등을 기준으로 심사된 이번 작품들은 지난7일 광주에서 열리는 지역혁신박람회에이어 11일 광주 및 전남 함평에서 열리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걷기대회에도 전시된바 있다.
구담봉은 높이 330미터의 단양팔경 중 하나로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무늬를 띠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퇴계 이황선생은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 이라고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조선 인종때 백의재상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했는데 푸른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다.
거북한마리가 뭍으로 올라오는 듯한 형상의 구담봉은 옥순봉과 함께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를 이루며 호수에서 절경 못지않게 아름다운 산행코스로도 유명하다.
한드미 마을은 산촌문화체험을 통해 땔감하기, 산촌민박, 도토리줍기 등 산촌만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상설 제공하고 있는 외에 산채비빕밥, 산채정식, 메밀묵, 수수부꾸미, 메밀부침 같은 특별한 먹거리가 있는 마을로 유명하다.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하루 30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는 한드미 마을에는 500-600여년된 느티나무, 한드미 동굴 등 옟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 있어 대망 등의 드라마 촬영지로도 활용된 바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내외 방문이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싶은 곳 중 하나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살기좋은 지역자원 100선에 각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