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월드 뮤직 그룹“공명”이 7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 공연장에서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메운 가운데 타악기와 관악기는 물론 그들이 개발한 독창적인 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하여 내뿜는 새로운 소리의 음악의 세계로 청주시민과 학생들을 무아의 도가니로 끌어 들였다.
데뷔때 부터 신선한 충격을 불러 일으킨 그룹 “공명”은 남성 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우리 나라 음악의 특유한 서정성에 세계의 여러 나라의 음악에 “공명”만의 음색을 더하여 우리음악 새로운 장르를 제시해온 국내 대표 월드 뮤직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개발한 악기들을 이용해 우리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하자 시민 과 학생들은 호기심으로 듣기 시작 했던 음악이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악기에 대한 호기심 보다 이들이 내뿜는 음률에 매료되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명(共鳴)은 이들이 만들어낸 대나무 울림을 가진 ‘유율’이라는 타악기 이름이기도 하지만 함께 울린다” 또는 “함께 밝아 진다” 라는 뜻을 가지고 그들의 음악을 통해 함께 밝아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이들이 직접 창작한 전자장구, 대나무 북, 발자국아기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 악기를 다루며, 호주 원주민 악기를 본떠서 오동나무로 직접 만든 ‘디젤 위드’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에서 우리 산사의 ‘풍경’소리부터 남미의 맑은 고음까지 다양한 소리를 아름답게 표현하여 관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새로운 음률 공명 콘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