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4일 안면도의 청정고추 해외 수출과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하여 안면도농협과 일본 재일거류 민단과의 업무 제휴협약 체결을 지원하기로 해 안면도 개발과 지역특산품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도에서는 일본 구마모토사무소(소장 정동국)의 지원 아래 안면도농협과 재일본 대한민국 중앙본부(민단)에서 운영하는 김치넷과 1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현지에서 일본사회에 전통김치를 비롯한 한국식품 및 식생활의 좋은 점을 널리 알리고 안면도 지역에 재일동포 및 일본인 관광객유치 사업에 관한 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제휴 계약은 지난해 12월 재일거류민단 김치넷 관계자와 일본의 바이어들이 국내식품 관련 업체를 순회할 때 안면도의 관광자원과 안면 고추의 우수성에 매료되어 제안한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업무협조를 통해 충남도의 우수한 농산물 수출과 일본인 관광객의 안면도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협약내용은 ▲안면도산 농수산물에 대한 일본사회에 홍보 및 보급 ▲안면도 지역에 일본인 관광객 유치촉진을 일본 측이 담당하며 ▲안면도산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일본지역에서 추진하는 한국 식생활 문화의 홍보활동에 필요한 자료제공을 안면도 농협이 맡게 된다.
MOU체결이후 오는 7월중에 우선 고춧가루 1톤(2,300만원)을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에는 10톤을 추가 수출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고춧가루와 안면도 청정해역에서 나는 전복, 꽃게 등의 수출도 예상되며, 연간 3천명 정도의 일본인 관광객의 추가 유입도 기대된다.
충남도 관계자는"앞으로 도내 중소 제조업체의 수출은 물론, 농수산물 수출을 위해 道의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미국, 일본, 중국에 소재한 해외사무소를 활용하여 통역과 번역, 현지 안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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