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국민적 분노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3일 제84주년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독도사랑, 나라사랑’이라는 주제하에 어린이들에게 독도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의미있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관람객과 어린이들이 독도사랑의 마음을 담은 글을 적은 대형 독도사진 현수막(8미터 6미터)을 애드벌룬에 묶어 공중에 띄우고, 위례초등학교(충남천안시 직산면)남여 어린이(6학년 신준섭· 진태희)가 ‘대한민국의 어린이가 일본어린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여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일본과 평화롭게 지내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발표하게 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관람객과 참가 어린이들이 “독도야, 우리는 너를 사랑해”라는 문구가 새겨진 고무풍선 1천5백여개를 동시에 창공에 날려 어린이들의 독도사랑, 나라사랑 실천 의지를 힘차게 펼치게 된다.
또한 독립기념관은 가족과 함께 독도의 지형을 만들어 보는 ‘퍼즐게임’과 독도가 왜 우리의 영토인지를 알아보는 독도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퀴즈게임’등 어린이들이 놀면서 독도를 배우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이채로운 체험교육 행사를 병행하게 된다.
세계적인 중국기예단의 절묘한 묘기와 태권도 시범,마술놀이,얼굴분장하기,동요부르기등의 흥미 있는 공연과 체험행사도 열린다. 독립기념관은 어린이날 초등학생에게 무료 개방한다. 위례 초등학교는 삼국시대 일본에 문화를 전수한 백제의 첫 도읍지인 충남 천안시 직산(직산의 옛 이름은 위례임)에 소재하고 있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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