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보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임백수)는12일 대대로 살아온 터전과 생활기반 상실에 대한 정신적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한 보상대책과 행정도시 건설의 국책사업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서명운동 전개는 1차적으로 11일부터 15일 까지 2,518가구 6,300여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한 다음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남면보상대책위원회에서는 120명으로 구성된 청년사수대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여 부락별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서명운동을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가 지난 7월 6일 연기 진의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한 주민설명회시 주민들은 1,800여명이 참여한 행정도시 건설 결사반대서명을 4,000여명으로 확대키로 계획한데 대하여 남면보상대책위 임재긍사무국장은 1,800여명이 서명하였다는데 대하여 신뢰할 수 없으며 더 많은 보상을 받기 위해 서명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또한 임재긍사무국장은 지난 11일 행정도시건설 반대대책위원장(임만수)에게 공개적으로 앞으로 보상을 받기 위해서 서명운동을 유도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남면보상대책위원회는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는 이 서명운동 결과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것으로 판단하고 남면보상대책위원회도 주민의 권리보장과 함께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특별보상대책과 행정도시 건설의 차질없는 추진 촉구 서명운동 결과를 헌재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충남도는 행정도시특별법 헌법소원 제기와 관련하여 대전·충북과 함께 3개 시·도지사 공동명의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헌법소원제기에 대한 의견서를 오는15일 이내에 제출할 계획이고 헌법학자(8명)로 법률대응반을 구성, 헌법소원 청구에 대한 대응법리를 자문연구과제로 부여한 바 그 결과를 오는14일 까지 중앙변호인단에 제출하고 헌법재판소에도 제출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특별보상대책과 행정도시건설 촉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