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9일 불법포획된 야생동물을 먹는자도 처벌 대상으로 『야생동 식물보호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특별단속을 유관단체 등과 함께 3월부터 오는 4월까지 집중 합동단속을 펼친다.
도는 법 시행초기에 강력한 단속과 홍보로 새로이 마련된 야생동 식물 보호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금강환경관리청 대한수렵관리협회 등 관련기관·단체 등과 함께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단속에 앞서 오는 20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밀렵된 야생 동물 먹는자 처벌 등 새로이 시행되는 제도 및 야생동물 보신에 대한 속설과 허구성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건강 야생동물취급업소 밀렵우심업소 등에 대하여도 처벌규정 등에 대한 계도문을 발송 홍보하고 계도이후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道內 산간과 계곡 등의 양서 파충류 서식지 ▲뱀탕집 등 야생동물 취급업소(유원지와 건강원 밀집지역) ▲뱀그물 통발 등 불법엽구 제작 판매업소 등이며, 단속반은 道 시군별 1개반 이상 편성하여 활동하고 이와 별도로 집중 단속기간에는 특별합동 단속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단속대상 행위는 ▲양서 파충류 등 야생동물 밀렵 및 밀거래 행위
▲불법 포획한 야생동물의 가공품을 판매 또는 사먹는 행위 ▲불법엽구를 제작 판매 및 설치하는 행위 등이다.
이와 함께 국 도립공원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조수의 무차별 희생과 이동을 제한하는 뱀 그물 등 불법 엽구(獵具)에 대한 수거활동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기간 중 적발된 위반자에 대하여는 검찰 등과 협조하여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법정최고형을 구형하고, 불법 포획한 야생동물 취급업소는 허가취소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단속결과 언론 등에 공개하고,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D/B화 하여 단속강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단속으로 야생동물의 밀렵 밀거래가 줄어들고 있으나 그 수법이 점차 지능화 전문화 되어가고 있다면서 강력한 단속도 중요하지만 야생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도민의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고 강조하고 불법 밀렵 밀거래 행위 발견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양서 파충류 불법포획 등 특별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