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도정평가단 출범 주민참여 성숙단계로 총 150명 평가위원 구성 위촉장 수여, 도정 옴부즈맨 역할 기대
충남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沈大平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도정평가단 위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도정평가단의 출범식과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은 제4기의 임기가 지난 2월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 구성된 제5기 도정평가단은 신임 단장을 비롯 남자 93명, 여자 57명 등 총 150명으로 오는 2007년 2월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신임단장·부단장은 선출결과는 별도제공)
이날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은 전문성과 현지성 등을 고려하여 도와 시 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는데, 인구비율과 지역별 대표성을 고려하여 시·군별 최소 5인 이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이번 도정평가단의 구성 특징은 여성비율(38%)이 4기보다 크게 증가했고, 사회경험과 활동이 왕성한 40·50대가 주류(73%)를 이루고 있어 어느 때 보다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 도정평가단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도정의 주요시책과 사업에 대한 직접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1996년 7월에 창단되었는데 그동안 390여건의 제도개선 및 시책개선, 지역현안 건의 등이 이루어지는 등 도정에 대한 비판과 감시기능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민선자치시대 옴부즈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이 출범한 도정평가단은 민선자치 10주년을 맞아 행정에 대한 민간참여를 통한 외부평가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등 충남도정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도정평가단은 매년 연 2회의 전체회의를 통해 도정 주요시책에 대한 건의와 토론을 실시하고, 5개 분과위원회별로 분기별 현안토의 및 현장평가 등을 실시한다.
이날, 沈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4기 도정평가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지사의 눈과 귀, 입이 되어 도정에 대한 기탄없는 조언과 질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위헌결정의 아픔을 딛고 전 도민이 일치단결하여 여야합의를 통한 후속대안을 이끌어 냈지만, 행정도시 건설에 대한 반대여론이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에서 또 다시 일고 있는 만큼 충청도민의 지혜와 역량 결집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도에서는 평가단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전화, 우편, E-mail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 제출의견에 대해서는 민원차원에서 검토·처리할 계획이며, 도지사 서한문 발송, 도정신문 및 각종 시책 홍보자료 제공, 평가단 연수 등 다각적인 사기진작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 제5기 도정평가단 출범 주민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