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이 이전하게 되는 도청 이전신도시의 ‘개발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가 지난 1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및 사업시행 3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금번 착수보고는 지난 10월 31일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개발계획 건설기술(현상)공모시 최우수작품을 제출한 ‘(주)도화종합기술공사(대표 문병권)가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내실 있는 용역 추진방안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실시했다.
착수보고회에서 설명된 기본구상 개념은 충남도청 이전신도시는 도청이전을 계기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하고, 도민 통합과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형성의 패러다임 구축 및 역사·문화의 전통을 계승한 자족적이고 균형 있는 중심도시 건설을 목표로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및 예산군 삽교읍 일원 약 987.6ha에 계획인구 10만명, 약 38,500세대의 쾌적한 도시를 조성토록 했다.
개발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개발 컨셉으로서 ‘충남발전의 연결고리, 충남 Link City’로 설정, 타 신도시와 차별화된 새로운 친환경도시를 건설하여 충남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임을 보고했다.
충남도청 이전신도시의 개발방향은 ‘충남 Link City’의 개발 컨셉을 실현하기 위하여 주변지역과 연계되는 통합 연결도시 Linkage City 첨단산업 중심의 지역 혁신도시 Innovation City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 Nature City 차별화된 교육문화 환경의 지식기반도시 Knowledge City 등 4가지로 설정했다.
주변지역과 연계되는 통합 연결도시 (Linkage City)를 위하여, ▷광역행정기능과 지원기능의 통합적인 이전, 수용을 통한 충남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충남지역내 주변 신도시(태안기업도시, 아산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중심의 지역 혁신도시(Innovation City)를 위해 ▷농, 축산 첨단 Bio산업의 혁신 클러스터 구축 및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여 도시자족기능을 확보하고 ▷장소마케팅 기법 등 차별화된 도시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도시기반환경을 혁신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도시(Nature City)를 위해 ▷물과 녹지가 통합되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고 ▷자연과 커뮤니티 공간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녹지체계를 구축하여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생하는 뛰어난 도시환경 구축한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교육문화환경의 지식기반도시(Knowledge City)를 위해 ▷특성화대학 및 고급 교육기관을 유치하여 지식기반의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열린 학교 중심의 에듀타운 및 R&D기반과 연계한 직업교육 및 평생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충남의 지식발전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앞으로 현상공모시 제출된 작품에 대하여 보완 개선후 내년 4월까지 개발계획승인, 내년 10월까지 지구단위계획수립을 완료할 계획으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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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개발 컨셉 실현, 4가지 개발방향 설정
